일본 홍차 - Afternoon Tea
일본 홍차 - Afternoon Tea
나라별로 특색이 있듯이 홍차도 나라별로 맛이나 향이 조금씩 틀려요
물론 홍차를 즐겨 마시는 분이 아니라면
그맛이 그맛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ㅎㅎ
그중에 일본 홍차에 대해 몇개 포스팅 해보려구요
다들 알고 계신봐와 같이 커피와 홍차에 있어서
한국보다 훨씬 앞서 있는 일본이죠
오늘은 일본 홍차 중에 "애프터눈 티"를 올려봅니다
Afternoon Tea
이름그대로 오후에 마셔주면 티타임의 환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좀더 자세한 설명을 보시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해 보시길^^
일본 홍차라고는 하지만, 일본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기에
"애프터눈"티 역사를 알아봐야겠죠?ㅋㅋ
영국 빅토리아여왕의 시대가 막을 내릴 무렵인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원래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던 시간에
뜨거운 음식과 하인들이 둥그렇게 찻잔을 따르고 음악가가 연주하는
완전한 사교행사로 자리 잡으며 영국국민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되었어요
에드워드시대가 되자 애프터눈 티타임의 시간은 좀더 늦추어졌는데,
이처럼 애프터눈 티가 영국인의 관습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애프터눈 티를 가리키는 리틀 티(Little Teas), 로우 티(Low Teas), 핸디드 티(Handed Teas) 등 다른 이름이 많이 생겨나게 된거죠
그 뒤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교와 여유로움의 상징인 애프터눈 티타임은 상당히 약화되어, 현대인들은 한가한 오후를 즐기며, 혹은 만남의 즐거움을 갖는 사교의 시간, 애프터눈 티타임을 갖지 않은 채 바쁜 일상을 보내냈지만, 영국에서 티타임이 갖는 상징적이고 정서적인 지위에는 변함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면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기쁘거나 슬플 때면 다관에 차를 우리며 감정을 가다듬는 전통?이예요
이런 역사가 있어서 애프터눈 티타임의 초대는 친밀한 우정의 표현이고
처음 초대를 받았다면 그것은 바로 친구로서의 교제를 시작하자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이면 된대요
애프터눈 티타임에 자리한 모든 사람들은 매너를 지키며
즐거운 분위기를 위해 서로 노력한대요
또한 애프터눈 티라는 기분 좋은 관습은 가족과 함께 할 때엔 마음에 행복한 휴식을 가져다주는 영국인의 가정취미를 잘 드러내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모두가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겠네요^^
애프터눈 티는 차를 즐길 뿐 아니라 차를 통해 생활의 여유와 즐거움을 향유하며 생활 속의 미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차를 마시는 목적이 아닌거죠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이런 여유를 잃어가는데
이런영국 역사는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생각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