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영국이라는 나라를 가보지 못한것이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는 가보련다ㅋㅋ

 

영국하면 안개 자욱한 회색빛 나라.. 그렇게 들어왔다

그렇지만 우아와 품위하면 또 영국을 손꼽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차문화 덕분이란다ㅎ

 

 

그럼 영국홍차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캐더린 왕비와 커피하우스는 당시 낯선 풍경이었던 차음용을 음다습관으로 확산시키며

영국 홍차문화의 기초가 되었는데

 

 아침식사의 알코올음료는 모닝티로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다회를 즐기는 왕실과 상류층의 문화는 점점 부르주아층으로 확산되게 되었는데,

찻값이 너무 비싸 음다생활을 즐기지 못하던 서민층은 밀수한 차나 위조차를 마시며

음다문화를 모방하며 차문화가 더욱 확산되게 된거죠 


 

 

이러한 차는 19세기가 되면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상류층에서 비롯된 애프터눈티와 노동자층에서 비롯된 하이티가 이때 탄생한 거죠

 

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우아한 애프터눈 티는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많은 음식과 차와 함께 하는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인 하이 티는 아래에서 위로 확산되며

전국민의 대표적인 티타임이 되었다

가정의 안과 밖 어디에서도 차는 어느 틈엔가 모든 영국인의 생활 속에 스며들게 되었고

알코올과 수인성 질병 등으로부터 건강의 지킴이가 되었으며,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는 큰 역활을 하였죠


 


영국의 정치·사회·경제는 물론 패션과 레저생활에서도 차문화는 영향을 미쳤고

영국의 자본주의를 발전시킨 부르주아층이 바로 영국의 홍차문화를 만든 주역이라 할 수 있다

 

영국으로서는 영국 경제를 발전시킨 큰 계기가 되었지만, 식민지를 착취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세계를 뒤흔들었던 미국의 보스턴 차 사건과 중국의 아편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는데

영국은 동경의 대상이었던 중국의 도자기를 뛰어넘어 본차이나를 탄생시킴과 더불어

도자기의 종주국이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하루에도 여러 스타일의 티타임을 갖는 영국인의 홍차 풍경은 실로 다양하고 윤택하다. 영국인들은 그 시대의 문화, 의식, 시대상 등에 맞게 변화, 발전, 정착하면서 영국의 홍차문화를 만들어 갔다. 중국에서 건너온 차는 영국인의 자유로운 사고와 만나면서 다양한 변이를 인정해주는 유연성 있는 음료로 재창조되었다. 만남을 통해 감성을 세련되고 풍요롭게 하는 사교문화를 티타임에 접목해 우정을 나누는 정겨운 티타임을 만들었다.

향기로운 티타임은 영국인의 생활에 여유와 즐거움을 주며 생활 속의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장을 만들어 주었다절제를 강조한 청교도의 사고방식을 볼 수 있는 소박한 영국의 요리와는 다르게

티 푸드는 다양하고 풍부했으며, 티타임은 보수적인 영국인들을 여유롭고 관대하게 만들었다

 

중국에서 전래된 차는 영국인의 사고와 영국 본래의 문화라는 낯선 땅에 뿌리내려

새로운 양분을 먹고 자라 우아한 꽃을 활짝 피웠다

식민지 개척과 산업화로 감성이 메마른 시기를 풍요롭게 하고, 영국인의 생활 패턴을 변화시키며,

 영국인이 지나왔던 모든 발자취 속에 차는 늘 함께해왔다.

 

 

 

 

 

보기만해도 아기자기, 이런곳에서 이런 다기들로 차를 마시면 정말 달콤한 홍차가 아닐 수 없겠죠?ㅎㅎ

홍차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특히나 영국이 더 일찍이 홍차 문화가 자리 잡은줄 알았는데

일본이 더 일찍이 홍차문화를 자리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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