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녹차 - 종류 두번째 이야기
지난번 포스팅에 종류를 너무 간단하게 알려드린게 아닌가
해서 "녹차 종류" 다시 포스팅해 봅니다^^
녹차
발효가 되지 않도록 하는 두가지 제조방법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차잎을 따서 바로 증기로 찌기
두번째는,
솥에서 덖어 내기 (살짝 볶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중국과 일본 등이 주요 녹차 생산국으로
중국에서는 주로 덖음차를 생산하고
일본에서는 주로 증제차를 생산하죠
한국은 중국 영향을 많이 받아 그런가요
덖음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증제차는 전체생산량의 25%정도라고 하네요
요즘 새로 생산되는 옥록차라는 것도 있는데요
옥록차는 열처리 과정에서 증기로 찐 다음
덖음차와 같이 말아진 형태로 만드는데요
그래서 옥록차는
증제차의 산뜻한 맛과 덖음차의 고소한 맛이 조화된
새로운 형태의 녹차라고할 수 있지요
옥록차
생잎을 수증기로 찐 다음 덖음차와 같이
구부러진 모양으로 만든 차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이 특징이며
엽록소의 파괴가 적어 녹색이 진해요
덖음차
덖음차는 생잎 중의 산화효소를 파괴시키기 위해
솥에서 덖어서 (살짝볶음) 만들기 때문에
풋내가 적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죠
특히 수제로 만든차는 기계로 만든 차보다
녹색이 떨어지며 열처리시간이 길기 때문에
수색이 황녹색을 띠고 비비기가 부족해
고소한 향은 있으나 맛이 더욱 담백하죠
반면에 기계로 제조된 것은 위생적이고
녹색이 강하며 진한 녹차의 맛이 특징이예요
말차
말차는 차광 재배한 차잎을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켜 맷돌과 같은 말차 제조용 기계를 사용해
아주 미세한 가루로 만든 차를 말하죠
떫은 맛은 적고 아미노산과 엽록소가 많아
가루차 그대로 물에 타서 마시거나
차빵.차국수,차아이스크림,케익등 여러가지
식품소재로 이용되고 있는대요
특히 물에 녹지않는 비타민A나 토코페롤,섬유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영양 풍부한 차라고 할 수 있겠죠^^
용정차(龍井茶)
중국 녹차의 대명사로 중국 절강성 항주의
서호(西湖)주변의 산에서 생산되는 차였는데요
지금은 용정에서만 생산되는 차를 용정차라 하지 않고
용정외에도 사봉, 운서, 호포, 매오등지에서
생산되는 차를 모두 용정차라고 해요
아주 어린 싹만을 따서 만들기 때문에
제조과정이 무지 까다로운데요 그래서 색이 너무 곱죠
처음 덖는 과정에서 최종 제품이 될 때까지
솥 안에서 덖고 비비기를 하여 반복하여
편평한 모양의 차가 되어 나와요
차의 맛이 부드럽고 향이 독특하나
한국사람들의 기호에는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예요
주차(珠茶)
차가 진주와 같이 둥글게 말린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라고 부르며
중국의 절강성, 안휘성, 강서성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어요
차의 수색은 황색이 진한 황녹색이고
약간 떫은 맛을 내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만 찾게 돼죠
차를 우려내는 동안 둥글게 말린 차잎이
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어요ㅎㅎ
동정벽라춘(洞庭碧螺春)
중국의 녹차로서 소주 오흥현 동정호의
동산과 서산에서 생산돼요
벽라춘은 향기가 높고 맛이 부드러우며
잎이 가늘고 어리며 우려낸 빛깔이 벽록색이라
보기좋은 차예요
만들어진 찻잎은 나선형이고 잎에는
작은 털들이 나 있는 특징이 있어요
황산모봉차(黃山毛峰茶)
모봉차가 생산되는 황산은 중국 안휘성의
유명한 명승지로서 중국의 5대 명산 중의 하나이죠
황산모봉차는 작고 흰 은빛 털이
찻잎을 덮고 있어 백차로 분류될법 하기도 하지만
중국의 차 소개서에는 백차로 분류하지 않고
녹차로 분류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번 녹차나 홍차는 종류가 너무 많아 포스팅 할때마다
공부하는 기분이네요^^;;
'차를 마시는 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브차 : 허브티 소개 (종류와 효능) (0) | 2012.09.27 |
---|---|
화차 : 공예꽃차 (0) | 2012.09.27 |
녹차 - 녹차의 분류와 효능 (0) | 2012.09.20 |
홍차 - 종류 세번째 (7) | 2012.09.18 |
홍차 - 종류 두번째 (0) | 2012.09.17 |